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파 부바 디오프 (문단 편집) == 국가대표 경력 == 1999년, 21살의 나이에 [[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|세네갈 대표팀]] 선수로 발탁되어 10년 가까이 대표팀에서 활동했다. 그리고 2002년에 개최된 [[한일 월드컵]] 때 그는 국가대표로서 커리어 정점을 맛보게 된다.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린 세네갈이었지만 당시 본선 조 편성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. 세네갈은 [[디펜딩 챔피언]]인 [[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|프랑스]]와 더불어 월드컵 초대 챔피언인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, 북유럽의 다크호스 [[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|덴마크]]와 함께 A조에 속했다. [[서울월드컵경기장]]에서 열린 한일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1차전 상대는 바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였다. 공교롭게도 프랑스는 과거 세네갈을 [[식민지]]로 지배했던 나라이며, 세네갈의 감독인 [[브루노 메추]]는 프랑스인이었다. || {{{#!wiki style="margin-bottom: -5px; margin-left: -10px; margin-right: -10px; margin-top: -5px" [youtube(X_DH9vxSy34)] }}} || || {{{#ffffff '''프랑스 0 - 1 세네갈'''}}} || 비록 팀의 에이스 [[지네딘 지단]]이 경기 닷새 전에 치른 [[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|대한민국]]과의 평가전에서 [[김남일]]의 파울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되었다지만 당시 프랑스엔 지단 말고도 [[티에리 앙리]], [[다비드 트레제게]] 등 스타 플레이어들로 잔뜩 도배되어 있는 명실상부한 우승후보였다. 그렇기에 경기 전 예상은 당연히 프랑스의 압승이었다.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니 세네갈은 탄탄한 수비로 프랑스의 맹공을 막아냈다. 그리고 전반 30분, [[엘 하지 디우프]]가 문전으로 쇄도한 파파 부바 디오프를 보고 패스를 했고 디오프는 프랑스 수비수 [[에마뉘엘 프티]]의 방해로 인해 미끄러지면서 슛을 날렸다. [[파비앵 바르테즈]]가 한 번 쳐냈으나 잡지 못하고 흘렸고 흐른 볼을 파파 부바 디오프가 다시 한 번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. 이후 경기는 계속해서 프랑스의 공세, 세네갈의 수세로 이어졌지만 세네갈은 수문장 토니 실바의 신들린 선방에 힘입어 디오프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고 결국 '''[[자이언트 킬링|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 : 0으로 격침시키는 데 성공했다.]]''' 이 경기를 [[세네갈 쇼크]]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당시 프랑스 리그에서 뛰던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던 파파 부바 디오프에겐 터닝 포인트가 된 경기가 되었다. 뒤이어 [[대구월드컵경기장]]에서 열린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선 전반 16분에 [[욘 달 토마손]]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7분에 살리프 디아오의 동점골로 1 : 1 무승부를 기록했다.[* 그러나 살리프 디아오는 득점 이후 반칙으로 퇴장당하여 [[가린샤 클럽]] 멤버로 가입하게 되었다.] 1승 1무를 확보한 세네갈은 [[수원월드컵경기장]]으로 이동해 남미의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다. 당시 세네갈은 초반부터 컨디션이 덜 풀린 우루과이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20분 만에 칼릴루 파디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다.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디오프는 맹활약을 하게 되는데 전반 26분과 38분에 연달아 멀티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려 3 : 0으로 크게 앞서가는데 기여했다. 이렇게 전반전을 기분 좋게 3 : 0으로 크게 앞선 채로 끝냈으나 후반전엔 우루과이가 뒤늦게 각성하여 맹추격을 감행했고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차르드 모랄레스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후반 24분엔 [[디에고 포를란]]에게 또 1골을 허용했다. 그리고 후반 43분엔 [[알바로 레코바]]의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허용하여 3 : 3으로 따라잡히고 말았다. 만약 1골을 더 내주게 되면 세네갈은 승자승 원칙에 밀려 우루과이에 16강 티켓을 넘겨야 했다. 세네갈은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냈고 결국 1승 2무(승점 5점)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. 비록 16강 진출 이후 파파 부바 디오프의 활약상은 좀 저조했지만[* 16강 이후부터는 [[앙리 카마라]]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.] [[오이타 스타디움]]에서 사상 최악의 [[죽음의 조/축구|죽음의 조]]로 꼽힌 F조에서 1위를 차지한 [[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|스웨덴]]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: 1 역전승을 거두며 [[1990 이탈리아 월드컵]] 때 8강 신화를 썼던 [[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|카메룬]]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8강을 이룬 아프리카 팀이 되었다. 8강에 진출한 세네갈은 [[나가이 육상경기장]]에서 48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[[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|튀르키예]]와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. 세네갈은 90분 내내 터키를 상대로 잘 버텼지만 험난한 대진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견디지 못했고 결국 연장 전반 4분에 터키의 미남스타 [[일한 만시즈]]에게 [[골든골]]을 허용하며 0 : 1로 석패해 4강 진출의 꿈은 무산되고 말았다.[* 참고로 만시즈의 골든골이 월드컵 역사상 마지막 골든골이다.] 이렇게 첫 월드컵 출전에 8강 신화를 쓴 [[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]]이었지만 이후 번번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여 더 이상 그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. 그래도 그는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분에 풀럼과 포츠머스 등 주로 잉글랜드 클럽팀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